새끼 고양이는 아직 소화 기능이 미숙해서 먹는 것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우유를 급여할 때는 사람용 우유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고양이 전용 분유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람이 마시는 우유는 고양이에게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설사나 복통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되도록이면 전용 제품을 이용해 주세요.
전용 분유는 따뜻하게 데워서 급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온도는 피해야 해요. 체온 정도의 따뜻한 상태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분유를 먹일 때는 작은 주사기나 전용 젖병을 사용해 주세요. 입에 조금씩 넣어주는 방식으로 천천히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하게 먹이면 기도로 넘어갈 수 있어요.
급여 횟수와 양은 고양이의 나이와 몸무게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주 어린 새끼일수록 자주 먹여야 해요. 소화가 빠르기 때문에 공복 시간이 길면 좋지 않습니다.
먹인 후에는 꼭 등을 살살 두드려 트림을 시켜주세요. 공기를 삼킨 상태로 있으면 속이 불편해질 수 있어요. 사람 아기와 마찬가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분유를 타는 물은 반드시 끓였다 식힌 물을 사용해 주세요. 위생적인 환경이 아이의 건강에 아주 중요합니다. 남은 분유는 다시 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분유 급여는 밤에도 일정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며칠 된 아이들은 스스로 체온을 유지하기 어려우므로 보온에도 신경 써 주세요. 따뜻한 환경이 필요합니다.
고양이의 배가 너무 부르거나 딱딱해 보이면 먹는 양이 많을 수 있어요. 반대로 너무 마르면 충분히 먹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배 상태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분유를 먹기 시작하는 시기에는 배변 활동도 함께 도와줘야 합니다. 젖은 거즈로 배를 부드럽게 문질러 주면 도움이 됩니다. 어미 고양이의 역할을 대신해 주는 거예요.
분유를 끊는 시점은 사료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가 나기 시작하고 씹는 행동을 보이면 사료 연습을 시작해 보셔도 괜찮습니다. 천천히 단계를 밟아 주세요.
분유 외에도 수분 섭취에 신경 써 주세요. 아직 물을 직접 마시는 습관이 없을 수 있으니,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도록 분유 농도도 적절히 유지해 주세요. 탈수를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처음 분유를 먹이는 경우 아이가 잘 먹지 않거나 흘리는 일이 생길 수 있어요. 당황하지 마시고 천천히 익숙해질 시간을 주세요. 보호자의 인내가 중요합니다.
아이가 분유를 거부하거나 이상한 반응을 보인다면 분유 성분이 맞지 않을 수도 있어요. 다른 브랜드를 시도하거나 수의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먹거리가 가장 중요해요.
사랑과 관심을 담아 분유를 먹이는 시간은 아이와 보호자 모두에게 소중한 경험이 됩니다. 이 시기의 정성은 평생의 건강을 만드는 밑거름이 된답니다. 따뜻하게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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